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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무역대표 "4월 트럼프 방중 전 미중 추가 무역협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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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어, 다보스포럼서 "민감 문제 말고 기본적 재화와 서비스 논의할 수도"
베선트 재무, 허리펑 부총리와 회동…"희토류 이행 만족하나 대두는 좀 더 사야"
뉴스1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가 2025년 11월 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통상 담당 장관들과의 업무 오찬에 참석하고 있다.2025.11.24.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베이징=뉴스1) 권영미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추가 무역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 전 (미중이) 다시 만나 양국 간 교역이 가능한, 민감하지 않은 품목들에 대해 추가적인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다보스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비공식 회동을 가진 직후 나온 발언이다. 베선트와 허리펑은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국면에서 핵심 협상가 역할을 맡아왔으며, 양국은 지난해 100%를 훌쩍 넘는 고율 관세를 주고받은 바 있다.

그리어 대표는 4월 트럼프 방중 전 회담에서는 기술 경쟁이나 세계 산업 공급망에 필수적인 중국산 희토류 자석 공급과 같은 매우 민감한 문제들은 덮어두고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수출 통제, 투자, 그리고 첨단 기술과 국가 안보에 관련된 이러한 매우 민감한 문제들에 얽매이지 말고, 기본적인 재화와 서비스에 관해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5월 제네바에서 열린 첫 회동 이후 런던, 스톡홀름, 마드리드,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만나며 관세와 수출 제한을 낮추는 휴전에 합의했다.

중국에 유화적인 말을 건넨 그는 하지만 미·중 간의 경쟁이 끝난 것은 아니라고 했다. 현재의 1년짜리 미·중 휴전으로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경쟁 정책이 중단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리어는 “중국 정책은 중단된 것이 아니다”라며 “정상적인 수출 통제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드론을 제한한 조치를 사례로 들었다.

베선트 장관은 다보스에서 가진 다른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 구매 합의를 이행하고 있으며, 올해 2500만 톤 구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항상 그 문제를 언급하기 때문에 중국이 조금 더 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베선트는 2025년 협상에서 핵심 쟁점이었던 희토류 자석 공급이 “이행률이 90%대에 달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중미 양측은 양국 정상이 도달한 중요한 합의를 함께 이행해 중미 경제무역 협력과 세계 경제에 더 많은 안정성과 확실성을 주입해야 한다"고 답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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