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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H200 中 수출 재개 속 1월 말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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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칩 H200 중국 수출길이 열린 가운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황 CEO는 자사 중국지사 춘제(春節·음력설) 맞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 그가 고위 관료와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비공개 일정이어서, 회담 성사 여부에 따라 일정은 변경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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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게티이미지연합뉴스


지난해 7월 방문 기간에는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왕원타오 상무부장(장관) 등을 만났다. 매년 1월 말 중국을 방문하는 황 CEO는 지난해 1월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대신 중국으로 향했다. 블룸버그는 올해 중국 방문의 경우 엔비디아에 매우 중요한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14일 25% 관세를 부과하는 대가로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했다. 엔비디아는 H200 칩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중국 당국은 어느 정도 수입할지 검토 중이다. 그러나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미국산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하면서 H200 수입을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는 듯하다. H200은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 블랙웰보다 이전 세대인 호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그간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춰 판매했던 H20 칩 대비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안보상의 이유로 군, 주요 정부 기관, 핵심 기반 시설, 국영 기업 등에 H200 칩 사용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 지난 14일 로이터 통신은 중국 세관이 최근 직원들에게 H200 칩의 중국 반입을 허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 전날에는 디 인포메이션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H200 칩을 대학 연구소 등 특수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기술 기업들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 기업에 '필요한 경우'에만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라는 모호한 지침도 내렸다고 전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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