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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아끼려 난방 꺼버린 아파트, '얼음 성'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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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사진출처=틱톡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생활비를 아끼려고 난방을 꺼버린 집 안이 '얼음 성'으로 변해 충격을 주고 있다.

CTV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주 트루아리비에르에서 한 아파트가 내부가 꽁꽁 언 모습으로 발견됐다.

집주인은 이달 초 집을 열고 들어서자 마치 동화 속 얼음 궁전에 들어온 듯한 광경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벽과 천장, 가구, 가전제품까지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고, 바닥에는 약 30cm 두께의 얼음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입자가 난방비를 아끼려고 휴가를 떠나기 전 난방을 완전히 꺼버린 것이 원인"이라며 "영하의 혹독한 날씨 속에서 수도관이 얼어 터지면서 집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사람들이 생활비를 줄이려 애쓰는 것은 이해하지만, 난방을 꺼버리는 건 절대 좋은 절약 방법이 아니다"라며 "천장과 벽 속까지 물이 스며들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결국 집을 뜯어내고 말리고 다시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수만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세입자는 최근 공식적으로 퇴거 조치됐다.

집주인이 일부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퀘벡처럼 겨울이 혹독한 지역에서는 난방을 완전히 끄는 대신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절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퀘벡의 1월 평균 기온은 최저 -16도, 최고 -6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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