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형우 교수가 본인의 비만 극복 여정을 담은 책 '비만록,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를 출간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
[서울경제TV=이슬비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장형우 교수가 자신의 비만 극복 여정을 담은 책 「비만록,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아침사과, 208쪽)를 출간했다.
이 책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이자 고도 비만 환자였던 저자가 118kg에서 80kg대로 체중을 감량하기까지의 경험과 의학적 통찰을 담았다.
“공부보다 살 빼는 게 더 힘들었다”고 고백한 장형우 교수는 수십 번의 다이어트에서 번번이 실패했다. 비만의 문제가 ‘의지’가 아닌 ‘생리적 메커니즘’에 있음을 깨달았다.
책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비만대사수술(위소매절제술)과 GLP-1 유사체 약물 치료(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의사이자 환자라는 독특한 관점에서 각 치료법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요요 현상의 원인과 체중 세트 포인트의 강력함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장형우 교수는 “비만인을 향한 차가운 시선, 무너진 자존감, 그리고 의지만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대사 체계의 한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다”며 “심장혈관질환을 진료하는 의사이자 고도 비만 환자로서 고도 비만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을 알리고, 본인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다.
책의 전반부는 저자의 고도 비만 경험과 반복된 감량 실패, 자존감 상실, 대인기피증 등 비만 환자가 겪는 현실적 고통을 가감 없이 담았다. 후반부는 위 소매절제술을 받은 이후의 변화, 삭센다와 위고비의 효과와 한계, 그리고 마운자로를 통해 성인이 된 이후 최저 체중에 도달하기까지의 여정을 다룬다. 덴마크 다이어트, 저탄고지, 간헐적 단식 등 유행했던 다이어트 방법들의 문제점을 짚고, ‘먹지 마라’는 명령이 왜 비만 환자에게 실효성이 없는지도 파헤친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체중 감량에 반복해서 실패하는 과정 ▲비만은 질환이다 ▲효과가 증명된 고도 비만 치료 ▲이제는 고도 비만 환자들에게도 비만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고도 비만 추가 정보 등 총 5장으로 구성된다./drizzle@sedaily.com
이슬비 기자 drizzl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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