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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자료 미제출 이혜훈 압박…“자료 내고 청문회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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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20일 전날 무산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재개를 촉구했다. 후보자가 청문회 요구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검증 자체가 멈춰 섰다는 주장이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로 예정됐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결국 열리지 못했다”며 “이혜훈 후보자가 청문회 요구자료를 거의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후보자 측이 자료 제출률이 75%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의원실 확인 결과 검증에 핵심적인 자료들이 개인정보를 이유로 제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시험문제 100문항 가운데 75개 문항에 '모르겠습니다', '알 수 없습니다'라고 적어서 제출해 놓고 '제가 75문항을 풀었다'고 하면 이게 정상입니까?”라고 반문했다.

특히 후보자 가족의 청약 신청 내역조차 제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후보자 부부 부정청약이 밝혀진 상황에서 세 아들 등 다른 가족의 청약 신청 내역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지만 개인정보 미동의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청문회 전날인 18일 저녁 8시가 넘어서 추가 자료 18개를 제출했다며 낸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 관련 서류에도 자녀의 혼인관계증명서 등 청약서류 중 필수적인 부분을 빼놓고 제출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원펜타스 위장전입·위장미혼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장남의 실거주 증명자료 등 핵심 자료 역시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세 아들의 명문대 입학과 학술지 논문 제1저자 등재 등을 둘러싼 '부모 찬스' 논란과 관련해서도 “세 아들의 대학 입학전형 및 졸업증명서 등 기초적인 자료마저 개인정보 미동의로 제출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천 원내대표는 “그 어떤 상황에서라도 청문회는 반드시 해야 한다”며 “국회는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해 국민 앞에서 철저히 검증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혜훈 후보자에 대해서는 검증해야 할 것들이 무수히 많다”며 “여야 간사가 청문회 날짜부터 빨리 다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날짜를 정해야 후보자에게도 그전까지 자료를 꼭 내라고 요구할 명분이 생긴다”며 “여야 간사는 청문회 날짜부터 다시 잡아달라”고 거듭 요구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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