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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청와대 앞 ‘쌍특검’ 촉구…"특검 회피는 진실이 두렵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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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재명 정부, 음주운전처럼 브레이크 없는 국정 운영”
“통일교 게이트·공천 뇌물 의혹, 장동혁 딘식 외면하지 말라”


이투데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이 20일 청와대 앞에서 열린 통일교 게이트 및 민주당 특검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20


국민의힘은 20일 통일교 게이트와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 60여 명은 '공천 뇌물 특검 수용', '통일교 특검 수용하라' 등 구호 피켓을 들고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덮지 말고 쌍특검을 수용하라"고 외쳤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우리는 사라져가는 대한민국의 정의와 정부·여당의 비열한 행태 앞에 처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은 음주운전과 같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음주운전이 위험한 이유는 판단력을 잃은 채 멈춰야 할 순간에 멈추지 못하고, 아무리 경고가 울려도 속도를 줄이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그 끝은 끔찍한 사고와 파국인데, 지금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이 바로 그렇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일교 게이트 특검 요구와 관련해 “정치권의 뿌리 깊은 검은돈을 뿌리 뽑자는 요구를 왜 외면하느냐”며 “민주당은 특검 앞에서 이성을 잃은 채 내로남불과 집단적 광기로 폭정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게이트 특검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 시절 상당 부분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수사 지시를 하면서 일이 뒤틀리기 시작했다”며 “민주당은 신천지를 끼워 넣는 물타기를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교와 신천지를 하나로 묶으면 정부·여당에 불리한 진술은 묵살되고 야당 탄압용 수사로 흐를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두 개의 특검을 별도로 진행하자고 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공천 뇌물 의혹에 대해서도 “동시 소환·분리 조사로 진술을 교차 검증하는 것이 수사의 기본”이라며 “김경 시의원을 공개적으로 세 차례 소환하고 진술 내용을 공개한 것은 증거 인멸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수사 방식이 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느냐”며 “그래서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 투쟁을 언급하며 “이 시각에도 장 대표는 단식 6일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민주당은 야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밥 먹고 싸워라’며 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가 20일 단식을 했다며 담배를 피운 것을 우리는 ‘정청래 스타일 단식’이라고 부른다”며 “진정한 단식은 일주일을 넘기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대한 국민적 의혹 앞에서 특검을 회피하면서 야당의 처절한 호소를 조롱하는 것이 집권 여당의 민낯”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쌍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규탄사에서 "민주당은 지금 정략용, 관권 선거용 내란 종합특검을 하면서 진짜 필요한 공천 뇌물 특검, 전재수 통일교 특검을 이야기하는 장 대표의 단식에는 조롱하고 희희낙락하고 있다"며 "혹세무민용, 정략용 2차 종합특검을 즉각 폐기하고 쌍특검을 반드시 수용하라"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유진의 기자 ( jinny053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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