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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 여행 자제령’에···작년 12월 방일 중국인 4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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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해 9월30일 오사카 츠텐카쿠 타워가 위치한 나니와구의 신세카이 지역에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에 대응해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네코 야스시 일본 국토교통상은 20일 지난해 12월 일본을 찾은 중국인 수가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45% 줄어든 약 33만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 관련 발언에서 비롯된 중·일 관계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가네코 국토교통상은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령 이후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줄었다고도 했다. 그는 일본 방문 중국인 감소와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수는 역대 최다인 4270만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가 4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방문객은 3687만명이었다. 지난해 일본에 방문한 외국인이 숙박, 쇼핑 등에 쓴 소비액도 약 9조5000억엔(약 89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토와 가마쿠라 등 일본 유명 도시는 지나치게 많이 몰린 관광객으로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030년 일본 방문 외국인 수를 6000만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다만 올해는 중·일 관계 악화로 4140만명 수준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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