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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퇴직연금]삼성화재, 유일한 '마이너스' 수익률⋯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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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원리금비보장상품 1년 수익률 -6.17%⋯미래에셋운용 인도펀드 부진 성과 영향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사업자의 연간 수익률 집계 결과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 주식형 펀드 편입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신한라이프생명과 DB손해보험이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1년 수익률에서 1위를 차지한 것과 대비된다.

20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DB형 퇴직연금 최근 1년 수익률은 -6.17%(원리금비보장 기준)로 집계됐다. 42개 퇴직연금사업자의 제도 부문별 수익률 중에서 유일한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더구나 DB형은 사업자가 직접 운용하고 원리금비보장 상품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삼성화재가 DB형 퇴직연금을 운용하면서 편입한 상품 중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연금인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과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 등의 수익 부진에 따른 것이다. 이들 주식형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6.751%, -3.372%다. 다만 삼성화재만 해당 펀드를 취급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삼성화재의 시장 판단에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 펀드는 삼성화재 외에 교보생명, 삼성생명, KB손해보험, 한국투자증권 등도 취급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낸 데 반해 아이비케이연금보험은 DB형 원리금보장형 1년 수익률이 40.85%로 1위를 차지했다. BNK경남은행(22.19%), 광주은행(21.34%), NH농협은행(19.93%), BNK부산은행(14.47%), iM뱅크(13.9%), IBK기업은행(12.3%), KB국민은행(11.66%) 등도 원리금비보장상품 수익률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DC형에서는 신한라이프생명의 1년 수익률이 43.42%(원리금비보장형 기준)로 42개 퇴직연금사업자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인 푸본현대생명보험(26.09%)보다 17.33%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DC형 상위 10위권 가운데 유일한 40%대 수익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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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10위권 [사진=금융감독원 연금포털]



DC형 상위 10개 사업자 중 보험사는 신한라이프생명보험, 푸본현대생명보험, 아이비케이연금보험, 동양생명보험, KB손해보험 등 5곳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증권사는 유안타증권, 현대차증권, NH투자증권 등 3곳, 은행은 BNK부산은행과 iM뱅크 2곳에 그쳤다.

IRP형에서는 DB손해보험이 1년 수익률 27.85%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BNK부산은행(25.85%), iM뱅크(25.05%), 아이비케이연금보험(24.66%), 광주은행(23.97%) 순으로 나타났다. IRP형 상위 10위권에는 보험사와 은행이 각각 5곳씩 이름을 올렸지만, 증권사는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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