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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가자”며 유인…日 기획사 대표, 소속 여배우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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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있었지만 강제 아냐” 혐의 부인
피해자 “소속사 대표라 거절하기 어려워”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본의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소속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데일리

소속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연예기획사 대표 야마나카 타쿠마. (사진=유튜브 캡처)


19일 일본 NHK, A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16일 연예기획사 대표 야마나카 타쿠마(39)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로 체포했다.

야마나카는 2023년 8월 사이타마현 가스가베시의 소속사 사무실과 숙박시설에서 당시 20대 여성 배우 A씨를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야마나카는 A씨에게 “산책하자”며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사건은 피해자 신고로 알려지게 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있었지만 억지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가운데 피해자 A씨는 야마나카가 소속사 대표라는 지위에 있는 만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야마나카의 허위 경력도 드러났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자신이 쟈니스(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출신이라고 했다더라”며 “12세부터 20세까지 8년간 쟈니스에서 쟈니스 주니어로 V6와 킨키키즈 백댄서를 맡았다고 주장했더라”고 밝혔다.

실제 야마나카는 과거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전직 쟈니스 출신 연예인 매니저라고 소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사 결과 야마나카는 과거 쟈니스에 소속된 사실이 없었으며, 허위 경력을 통해 2014년 연예기획사를 설립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앱 등에서 여성을 스카우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쟈니스는 일본의 남성 연예인 전문 대형연예 기획사로, 수십 년에 걸친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으로 지난해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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