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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오른 덕에…50대그룹 오너가, 주식담보대출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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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담보대출 비중 1년새 절반 줄어
"주식가치 상승·대출 상환 영향"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깃발이 보이고 있다. 2026.01.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50대 그룹의 오너 일가 주식 담보대출 비중이 1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담보로 제공된 보유 주식 가치가 상승하고 담보 대출 상환이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12일 기준 상위 50개 대기업 중 총수가 있는 45곳의 오너일가 주식 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28개 그룹 176명 가운데 130명이 대출을 일으켰다.

이들은 보유 주식의 44.8%에 해당하는 30조1616억원을 담보로 제공하고, 보유주식 가치의 29.6%에 해당하는 8조9300억원을 대출 받고 있다. 보유 주식 가운데 담보로 제공된 가치 비중은 지난해 14조8657억원(59.7%)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오너 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제공해 돈을 빌리는 주된 이유는 상속세 납부, 경영자금 마련, 승계자금 확보 등이다.

최근 주요 기업들의 주식 가치가 2배 이상 늘고 오너 일가의 담보 대출 상환이 이뤄지면서 주식 담보 대출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삼성가의 경우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최근 삼성전자 보유 주식 1500만주에 대해 신한은행과 유가증권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주식이 매각될 경우 보유주가 7297만8700주(1.23%)로 줄지만, 주식 가치는 지난해 1월 대비 2.2배 가까이 늘어난 13조1000억원(1월16일 종가 기준)에 달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지분 600만주를 처분, 삼성전자 지분 담보대출 2500억원을 전액 상환했다. 현재 대출금은 53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500억원 감소했다.

영풍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식담보 대출금액이 늘었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효성, DB, 롯데 등 12개 그룹의 오너 일가 주식담보 대출 금액은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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