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공직 채용에서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과 졸업 예정자 36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 인원은 국가직 공무원 10명, 양산·통영·진주·창원·거제 등 11개 시·군 소속 지방직 공무원 16명, 경남도교육청 소속 지방직 공무원 3명, 교육공무직 7명이다. 공직 전 분야에 직업계고 출신이 고르게 진출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직 합격자는 행정, 세무, 관세, 시설, 기계, 전기, 농업 등 전공과 직무가 정확히 연계된 직렬에서 나왔다. 전공 심화와 직무 중심 교육을 지속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지방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직 합격자도 기술직과 현장 지원 분야 중심으로 선발됐다. 학교에서 쌓은 실무 역량이 공직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경쟁력임을 확인한 셈이다.
경남교육청은 직업계고를 학교 현장 맞춤형 공공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설정하고, 교육 과정 개편과 현장 연계 교육, 진로·취업 지원을 전략적으로 진행해 왔다.
AI 확산과 직무 구조 변화로 청년 고용 시장 진입 문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직업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공직 전반에 합격한 것은 직업 교육이 공공 분야 진출의 경쟁력 있는 경로임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은 현장 중심 직업 교육으로 전공 기반 실무 역량과 공공 현장 적응력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업 교육 기반 공직 진출 모델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지를 공공 분야 전반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