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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리란드 욕심과 노벨평화상 수상 실패 연결시켜…총리 서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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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15일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동 후 백악관을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마차도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 메달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2026.01.16.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무조건 손에 넣겠다고 자신이 결심한 데에는 '노르웨이 노벨평화상 위원회가 지난해 자신에게 상을 주지 않은 사실'이 큰 역할을 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고 19일 가디언 지가 전했다.

트럼프는 노르웨이의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분명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 '특이한' 편지에서 트럼프는 노벨'평화'상 수상에 실패한 뒤 '오직 평화'만을 생각할 필요가 더 이상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즉 트럼프는 "귀하의 나라가 최소 8개의 전쟁을 중단시킨 나에게 노벨 평화상을 주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보고 본인은 더 이상 오직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썼다.

이어 트럼프는 이제 "무엇이 미국에게 좋고 적절한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퇴레 총리는 이 편지와 관련해 자신과 핀란드의 알렉산더 스투브 대통령의 뜻을 반영해 자신의 명의로 트럼프에게 짧은 메시지를 보낸 후 같은 날 날아온 것이라고 노르웨이 매체에 설명했다.

노벨 평화상은 스웨덴 한림원이 아닌 이웃 노르웨이에 설립된 평화상위원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하며 지난해 10월 초순 트럼프가 아닌 베네수엘라의 야당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수상자로 선정 발표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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