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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영업익 2조7000억 '황금알' 낳는 거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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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실적 퀀텀점프 전망
美 방산 마스가 수혜 가시화
2조원대 해상풍력 수주 잭팟
높은 신용 바탕 적극 자금조달


파이낸셜뉴스

영업적자를 내며 미운오리새끼였던 '한화오션'이 내년 2조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야말로 '퀀텀점프'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MASGA(마스가)의 첨병 역할을 넘어 해상풍력까지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시대에 황금주역으로서 한화오션의 역할론이 나오는 배경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영업이익은 2023년 한화그룹의 인수 당시 -(마이너스)1960억원에서 2024년 238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2025년에는 1조2640억원으로 추정된다. 2026년에는 1조6990억원, 2027년에는 2조7740억원까지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영업이익률도 2024년 2.2%에서 2025년 9.8%, 2026년 11.9%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도 2023년 7조4080억원에서 2024년 10조7760억원까지 늘었다. 2025년 12조8660억원, 2026년 14조2880억원, 2027년 16조742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조원을 넘긴 수주를 소화하기 위한 투자도 증가세다.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한화오션의 CAPEX(자본적지출) 투자는 △2022년 1219억원 △2023년 1340억원 △2024년 3794억원으로 늘고 있는 추세. 2025년 3·4분기 누적 CAPEX 투자는 3972억원 가량으로 집계된다. 부채비율도 2023년 223.4%, 2024년 266.9%에서 2025년 211.4%, 2026년 160.9%, 2027년 114.8%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미국 방위비 증대 기대감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미국 내 실질적인 거점(필리조선소)를 통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면서 "미국 외에도 태국 호위함 후속함, 에스토니아 OPV, 중동 잠수함 4척 등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에도 중동지역 선주로부터 VLCC(초대형 원유운반선) 3척을 총 5722억원에 수주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선박 뿐만 아니라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 도급계약도 체결했다. 총 2조6400억 중 한화오션 계약분만 1조9716억에 달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선정한다.

한화오션은 무보증 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A-로 상향된 우위를 가지고 자금조달에도 적극적이다. 기존 사채를 낮은 금리로 차환할 수 있어서다. 연내 돌아오는 회사채 만기액은 5월 200억원, 11월 800억원으로 총 1000억원 수준이다. 한화오션은 오는 2월 3일 수요예측을 통해 11일 최대 3000억원까지 회사채를 발행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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