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해산 임박한 시점에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혼란까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행사에서 발언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
19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향세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5% 하락한 5만3583.57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국내 정치를 둘러싼 불투명성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그린란드 방어 훈련을 위해 파병한 유럽 8개국에 다음달부터 10%, 6월부터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EU) 측은 트럼프 행정부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내달부터 930억 유로(159조1974억원) 규모 관세 보복 패키지를 발동할 수 있다며 맞불을 놨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6시 총리 관저 기자회견에서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내달 8일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온다.
장중 한때 하락 폭이 800까지 높아지기도 했으나, 다카이치 내각이 확장재정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하락 폭이 줄었다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방향이 엇갈렸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상승한 4114.00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1.05% 하락한 2만6563.90에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3% 오른 3만1639.29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트럼프 행정부와 무역합의를 발표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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