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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 본궤도 오른 키움證…"1Q 1조원으로 목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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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성진 키움증권 투자운용부문장

머니투데이

박성진 키움증권 투자운용부문장./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올 1분기 발행어음 수신 목표를 1조원으로 제시했다. 당초 올해 연간 2조~3조원 정도가 목표였지만 이를 상향한 것으로 평가된다. 키움증권은 2기 발행어음 첫 사업자로 초기 흥행 여세를 몰아 모험자본 투자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박성진 키움증권 투자운용부문장은 지난 14일 발행어음 출시 한 달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태생부터 모험자본으로 성장한 증권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부문장은 발행어음 인가와 운용을 총괄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 첫 발행어음 상품 '키움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세전금리로 연 2.45~3.45%(기간형), 연 2.45%(수시형)를 제시한 당시 특판은 일주일 만에 발행목표 3000억원을 채웠다.

코스피가 고공행진하는 와중에 안정형 상품으로 인기를 모은 비결을 묻자 법인고객 수요가 상당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앞으로 발행어음 개인·법인 고객 비율은 '5대 5' 균형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키움증권이 발행어음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지난해 9월 잔액 기준 8203억원에 이른 모험자본 투자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채 등 대출보다 벤처캐피털(VC)·메자닌·비상장지분·신기술금융회사(신기사) 등 에쿼티(지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박 부문장은 설명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캐피탈·키움투자자산운용과 대학 기술지주사·창투사로 구축한 투자망은 타사와 차별화한 강점으로 꼽힌다.

박 부문장은 "키움증권은 대중적으로 리테일이 강하다는 인식이 존재하지만, 자기자본투자(PI)로 모험자본 중에서도 에쿼티 투자를 활발히 한 조직"이라며 "누적한 운용경험과 역량으로 높은 수신금리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주선·주관이 아니라, 엑셀러레이팅·프리IPO(기업공개)·IPO·인수합병(M&A) 등 기업 성장주기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금융 발전방향 전반에 발행어음이 한 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모험자본 편성에 대해선 "금융당국에서도 안전자산에 자금이 쏠릴 가능성을 고려해 중견기업·A등급 회사채에 대한 인정한도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며 "키움증권은 이를 반영해 투자계획을 세운 만큼 무리 없이 당국의 취지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점 없는 온라인 증권사로 출발해 타사 대비 가벼운 비용·수수료 구조는 매력적인 투자조건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다. 박 부문장은 운용 안정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부문장은 "특히 1개월·3개월 기간형 발행어음에 대해선 법령상 기준을 상회하는 120% 수준의 유동자금을 확보할 생각"이라며 "전체 자산비중도 올해는 시장성 자산 비중을 80%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또 "내부 경력자로 구성했던 발행어음 조직을 사업 3년차 30명 이상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수 있어 키움 발행어음의 미래는 밝다"고 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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