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경찰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과 부당 청약 의혹 등 여러 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집중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9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총 7건의 고발이 접수됐다"며 "서울청 방배경찰서에서 집중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이 후보자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 후보자는 장남의 혼인 신고를 의도적으로 미루고 부양가족 수를 부풀리는 '위장 미혼'을 통해 청약 점수를 이른바 '뻥튀기'하고 2024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2일 서울경찰청에 고발돼 방배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시 장남이 부양가족에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 이 후보자의 청약 점수는 당첨권에 들지 못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 김씨는 2024년 청약에 당첨된 후 공급가액 약 36억 원을 완납했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70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부부는 3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인턴을 포함한 보좌진에게 반복적으로 폭언을 하고, 사적인 업무를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특히 "아이큐가 한 자리냐", "정말 널 죽이고 싶다"는 등의 발언이 담긴 녹취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경찰은 지난 9일에는 해당 의혹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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