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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정청래 "1인1표제, 개인이익으로 치환 안 돼…고답스런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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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남인재육성 및 지역발전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6.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1인 1표제'로 가는 것은 전체 다수의 이익"이라며 "'너도 이익이고 나도 이익이다. 누가 더 이익인가'라는 관점은 잘못됐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1인 1표제' 도입 추진이 정 대표의 연임 포석이란 비당권파의 지적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무위원회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1인 1표-대통령 직선제'를 하니 '김대중, 당신이 유리하지 않나'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1인 1표를 하면 민주당 전체의 이익이고 전체 권리당원들의 이익"이라며 "이것은 누구의 이익으로 치환해서 말하는 것은 대등ㆍ대칭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했다.

이날 당무위에서 의결된 1인 1표제는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이다. 1인 1표제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현행 '20대 1 미만'에서 '1대 1'로 조정하는 것 핵심이다. 당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1인 1표제에 대한 당원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달 2일 중앙위원회를 소집, 다음 날인 3일 오후 6시까지 최종 투표를 진행한다.

정 대표의 발언은 최근 친명(친 이재명)계 지도부를 중심으로 "1인 1표제는 정 대표의 연임 도전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문제 제기를 반박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1인 1표제는 권리당원 지지세가 강한 후보에게 유리한 구조여서다. 정 대표는 지난 8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박찬대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정 대표는 헌법가치를 이유로 1인 1표제 도입 취지를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선거 원칙은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라며 "1인 1표 투표권을 얻기 위해 수많은 피와 땀이 흘렀다"고 했다. 이어 "당내에서 가장 근본적인 1인 1표제가 실현되지 않는 문제에 대해 저는 십수 년 전부터 개선을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 누구 개인의 이익이라는 반대 논리는 너무나 고답스럽다"면서도 "그 주장조차도 저는 존중한다. 오늘 당무위원회에서 1인 1표제에 대해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분들이 찬성해주셨다. 이것이 민주당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주권시대의 걸맞는 당원주권시대의 핵심인 1인 1표제가 당무위에서 압도적 다수로 가결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앙위에서도 높은 참여율로 통과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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