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를 위해 국회에서 대기 중인 이 후보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요구받은 인사청문) 자료를 다 냈다"며 "관계기관들이 내야 하는 자료들은 이미 보존 기간이 지나 국가기관에서 자료를 보유하지 못해 못 내는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를 청약으로 당첨받아 최소 35억 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2026.1.9 강진형 기자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문제로 인사청문 절차를 시작조차 못 했다.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장(국민의힘 소속)은 "청문회와 관련해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청문회 관련 안건은 상정할 수 없다"면서 인사청문 일정에 들어가지 않았다. 청문회 개최를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을 벌인 끝에, 재경위는 여야 간사 간 일정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후보자는 늦장 자료 제출 지적과 관련해 "18일 오후 3시에 제출했다"며 "제출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추가 자료 제출 요구와 관련해서는 "더 찾아서 드리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자료 제출이 부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후보자는 "과장"이라며 "75%가량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청문회 개회에 대해서는 "청문회가 열려 국민 앞에 소상히 소명할 기회를 갖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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