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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국민의힘, 단식할 때가 아니라 석고대죄할 때…건강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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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9일 국회 본청에서 닷새째 단식 농성 중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은 지금 단식할 때가 아니라 석고대죄를 할 때”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아울러 “저도 세월호 때 광화문 광장에서 24일간 단식을 해봐서 단식이 얼마나 힘든가를 잘 알고 있다. 제 경험으로는 3일에서 4일 넘어갈 때, 7일에서 8일 넘어갈 때, 14일에서 15일 넘어갈 때가 참 힘들었다”며 “장 대표가 많이 힘들텐데 명분 없는 단식은 얼른 중단하시기 바란다. 건강이 최고다. 밥 먹고 싸우세요”라고도 했다.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대표는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으로 몰려가 윤석열 체포를 방해했던 국민의힘 의원들 또한 전부 공범 아닌가”라며 “법적 책임은 고사하고 사과 한마디 없는 국민의힘의 철면피 행태가 기가 막힌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국민 앞에 반성과 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뻔뻔하게 청와대 오찬에는 불참하면서 영수 회담을 요구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청개구리 노릇도 작작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 방해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데에 “초범이라 검사 구형 10년을 5년으로 깎아줬다는 것”이라며 “내란 재범도 있나”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재판장 백대현)는 16일 오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는데 해당 재판에는 내란죄 여부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내란에 대한 조희대 사법부의 인식에 탄식한다.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기대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라면서 “무엇이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우리 사회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는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을 향해서는 “12·3 비상계엄 내란을 정당화하기 위해 동원하는 수사들이야말로 오로지 정치 논리”라며 “반성과 성찰이 없는 뻔뻔하고 무식한 내란 수괴는 우리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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