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미국채혼합의 1년 수익률이 국내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KODEX 200미국채혼합의 1년 수익률은 42.2%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지수에 40%, 미국채 10년물에 60%에 투자한다. 코스피 지수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6개월 수익률 28.8%, 3개월 수익률 14.7%를 기록하며 이 구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상장 주식 단일 종목과 채권을 혼합한 유일한 ETF인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도 1년 수익률 39.0%를 기록하며 전체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2위에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자를 30%까지 편입하며 국고채 3년에 70%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3개월 수익률 13.2%, 6개월 27.7%로 KODEX 200미국채혼합 뒤를 이었다.
두 상품은 채권혼합형 ETF의 가장 큰 목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제어'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국내 주식에 단독으로 투자했을 때보다 채권을 혼합해 운용했을 때 포트폴리오 변동성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안정적인 운용이 필요한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란 평가다. 아울러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추종하면서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함께 수취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주식 혼합형 ETF 2종은 국내 주식시장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노후 자금 운용을 위해 변동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하고,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하여 현금 흐름 시기를 다양화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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