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츠야마 도고온천 본관. 하나투어 제공 |
지난해 가장 많은 고객이 재방문한 해외여행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나투어가 19일 밝혔다. 반복 여행 수요가 특정 대도시에 집중되던 흐름에서 벗어나, 검증된 국가 안에서 새로운 지역을 찾는 ‘N차 여행’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게 하나투어 측의 분석이다.
하나투어가 지난해 1~11월 자사 상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일 국가를 두 차례 이상 방문한 고객 비중은 일본이 가장 높았으며, 베트남과 중국이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에선 시코쿠, 나트랑 등 지방 소도시와 휴양지로 수요가 확대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기획여행 상품 가운데 재구매율 1위는 ‘대마도 2일’ 상품이 차지했다. 부산에서 배편으로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비용, 짧은 일정이 결합되며 반복 구매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별 재방문 기록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최다 재이용 고객은 1년간 총 21회의 여행을 기록했으며, 미국·일본·베트남 등 9개 지역 상품을 이용했다. 특히 일본과 베트남에선 대도시와 소도시를 번갈아 방문하는 패턴을 보였다.
하나투어는 긍정적인 여행 경험이 재방문과 브랜드 재이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하나팩2.0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HCSI(하나투어 고객만족지수) 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재이용 의사를 밝혔다.
프리미엄 상품군에서도 높은 충성도가 확인됐다. 2024년 객단가 100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65%가 이듬해 재구매로 이어졌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의 취향을 세분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여행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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