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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證 “현대건설, 美 원전 수출 가시화…목표가 1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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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이 현대건설에 대해 미국 원전 수출이 가시화되며 올해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19일 분석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9만4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전 거래일 현대건설 주가는 10만4300원으로, 상승 여력은 34.2%다.

조선비즈

현대건설 로고. /현대건설 제공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사업은 2026년 기대감이 아닌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Vogtle 원전을 마지막으로 대형 원전 시공 공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대규모 전력 수요가 불가피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미국 원전 시장에서 한국 건설사와의 협업이 불가피한 시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의 선제적 대응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지난해 웨스팅하우스 부사장 출신 인력을 영입하며 미국 원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준비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현대건설은 홀텍(Holtec)과 추진 중인 미국 팰리세이드 300메가와트(MW) 소형모듈원전(SMR) 2기는 이르면 1분기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퍼미(Fermi)의 ‘프로젝트 메테도어’ 핵심 전력원인 대형 원전 4기가와트(GW)는 여름 전후로 설계·조달·시공(EPC)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8289억원, 영업이익은 101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단기적으로는 일부 비용 부담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폴란드 PDH·PP 현장에서 1700억원 규모의 본드콜이 발생했고, 사우디 마잔6·마잔12, 사우디 자푸라 등 주요 현안 프로젝트에서 원가 조정이 이뤄지면서 이익 눈높이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말레이시아 멜라카(Melaka) 복합화력 발전소의 추가 본드콜 반영과 함께, 현안 프로젝트와 관련된 세 건의 변경 계약(VO) 클레임이 지난해 4분기 중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2026년 실적에 대한 중기 리스크는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기자(xbooklead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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