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초 이후 반도체·원자력발전·조선 등 업종 순환매 속에 11거래일 연속 상승 여파로 장중 첫 4800선을 사상 최고치 돌파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4820.66(▲23.11p, 0.48%)로 개장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코스피 상승 랠리가 연초에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장 주식 10개 종목 중 1개 꼴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117개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거래 중인 코스피 전체 상장 종목(929개)의 13%에 달한다.
종목별로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장중 14만9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동일 11만1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도 지난 8일 장중 78만8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이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역대급 불장에 증권주들도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미래에셋증권이 16일 3만2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키움증권이 15일 33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부각된 로보틱스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현대차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현대차는 16일 42만6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동일 기아는 15만9500원으로, 현대모비스는 13일 46만8500원으로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베네수엘라 사태 및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5일 132만9000원을 찍었고, 한화시스템은 동일 9만93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실적 시즌이 이어지면서 추가로 신고가 랠리에 합류할 종목들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시장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큰 상황인 만큼 주도주에 대한 추격 매수를 조심해야 할 시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 관계자는 "단기 급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부 조정은 있을 수 있다"며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실적 랠리와 다양한 산업 이벤트가 기대되는 만큼 코스피는 연내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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