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8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6 지진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오는 23일 정기국회 소집과 함께 중의원(하원)을 해산하고 2월 8일 조기 총선에 나설 뜻을 굳힘에 따라 각지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촉박한 투 ·개표 일정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19일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개적으로 발표하고 그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중의원 선거 일정은 정기국회 첫날인 23일 해산에 이어 27일 공시를 거쳐 2월 8일 투·개표가 유력하다. 해산일로부터 16일 만의 투표는 전후 최단 기간이다.
가나가와현 하다노시는 오는 25일 임기 만료에 의한 시장 선거까지 예정돼 있어 중의원 선거와 동시에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중의원 선거의) 입회인을 확보하는 게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다. 직원들이 휴일에도 출근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시장 선거를 마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는 시장 선거 기록 작성 업무와 동시에 중의원 선거에 대비하고 있다.
시선관위에 따르면, 중의원 선거 일정이 결정된 후 포스터나 투표소 입장권 발주를 시작하면 늦을 수 있어 이미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일본에선 신분증 없이 각 주소지로 발송되는 엽서형 투표소 입장권만으로 투표할 수 있다.
입장권 발송이 지연될 우려도 있지만, 담당자는 "입장권이 없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면 투표할 수 있다"며 SNS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거가 연속으로 진행돼 직원들 부담도 크지만 "모든 선거가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나가와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중의원 선거 홍보용 포스터와 동영상 제작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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