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된 후 처음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 경찰 비공식 추산 6000여 명이 모였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진행된 예배는 전 목사 없이 치러졌으나 신자들은 세종대로 4개 차로를 점거했다. 경찰은 당초 차로 점용을 금지하고 인도에서 예배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인파가 몰리면서 예배는 그대로 이뤄졌다.
앞서 전 목사는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배후 조종한 혐의로 이달 13일 구속됐다.
연단에 오른 연사는 전 목사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한 목사는 "목사님의 고난이 헛되지 않도록 주님이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적이 나타나게 해달라. 빠른 시일 내에 병보석으로 석방되게 해주옵소서"라고 말했다. 이에 신도들은 "아멘"이라고 화답했다.
현장에는 난로를 설치한 천막도 등장했다. 이달 4일 예배에 참석한 80대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은 교회 측에 겨울 동안 실내나 인도에서 예배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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