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모니터에 있는 동그란 외부입력(AUX) 단자에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 전용선과 케이스를 연결하니 무선 이어폰으로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사진=공지유 기자) |
엑스붐 버즈 플러스의 플러그&와이어리스 기능 활성화를 위해 충전 케이스의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니 보라색 불이 들어오면서 무선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사진=공지유 기자) |
모니터 아래쪽 외부입력(AUX) 단자에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의 전용선을 꽂아 이어폰 케이스에 연결하니 귀에 착용한 이어폰으로 소리가 흘러나왔다. 기내에서 별도 제공한 유선 이어폰을 사용했을 때는 음식을 받거나 화장실에 다녀올 때마다 선을 정리하거나 이어폰을 빼야 해서 불편했다면,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를 쓰니 케이스만 꽂아둔 상태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음질 역시 기본 유선 이어폰과의 차이가 현저하게 느껴졌다. 영화 후반부에는 주인공의 집에 침입한 빌런들과 주인공 캐릭터들과의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이 클라이맥스인데, 풍부한 배경음악 사운드와 효과음을 그대로 들으면서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기내에서 제공되는 유선 이어폰의 경우 크게 움직이면 잡음이 들리는 것과 대비되는 만족감이 있었다.
기내 모니터에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 전용선을 연결해 무선 이어폰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사진=공지유 기자) |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신소재인 그래핀을 진동판으로 사용해 왜곡을 줄이면서도 정밀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풍부한 저음을 표현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주변 소음을 억제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잡음을 최소화하고 통화 품질을 높여주는 기능도 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화면이나 헬스장 러닝머신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무선 이어폰을 통해 편리하게 영상을 감상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별도로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기 위해 블루투스 송수신기를 구입해 헬스장에서 사용하는 이들도 많다. 이 경우 매번 이어폰과 함께 별도 액세서리를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이같은 소비자들의 고민을 반영한 편리한 제품이다. 충전 케이스의 플러그&와이어리스 버튼을 3~5초 눌러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 엑스붐 버즈 플러스.(사진=공지유 기자) |
가격이 접근 가능한 수준이라는 점도 장점이다. 자사 홈페이지 기준 18만9000원이다. 플러그&와이어리스 기능이 없는 에어팟 등 일반 무선 이어폰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
다만 사용자의 귀에 꽉 들어차는 커널형 제품에 디자인도 귓바퀴에서도 잘 빠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구조로 돼 있어서, 답답한 커널형 이어폰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은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