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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금은방 여주인 살해 40대 강도 구속···“빚 때문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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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부천 금은방 강도살인범이 범행 후 정장으로 갈아입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경기 부천의 한 금은방에서 50대 여주인을 살해하고 귀금속을 빼앗아 서울의 금은방에서 판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18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17일 강도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병진 인천지법 부천지원 부장판사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 7분쯤 부천 원미구 상동의 한 금은방에서 여주인 B씨(54)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귀금속 50여점(시가 2000원 상당)과 현금 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미리 챙겨온 옷으로 갈아입고, 범행 때 입었던 옷은 버렸다. 여러 차례 택시를 갈아타며 도주했으나 5시간 만에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훔친 귀금속을 금은방 여러 곳에 팔았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현금, 여권 등을 가지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여권을 갖고 있던 점으로 미뤄, 범행 후 해외로 도주할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빚이 많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앞서 B씨의 남편은 금은방에서 쓰러진 아내 B씨를 발견한 “아내가 흉기에 찔렸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서울 사람”이라며 “A씨가 부천 상동에서 여성 혼자 운영하는 금은방을 대상으로 범행을 하게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을 매입한 금은방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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