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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의 그린란드 병합을 반대하는 8개국에 "내달부터 10%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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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월 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과 프랑스, 독일과 영국, 네덜란드와 핀란드가 목적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린란드로 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구의 안전과 안보, 생존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매우 위험한 게임을 벌이는 국가들은 감당할 수 없고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위험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월 1일부터 위에 언급한 모든 국가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10% 관세가 부과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가오는 6월 1일부터는 관세가 25%로 인상된다"며 "이 관세는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purchase)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부과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원탁회의에서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실제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가 위태롭다"며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원하고 있고, 덴마크는 이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와 관련해 "미국은 150년 넘게 이 거래를 추진해 왔다"며 "수많은 대통령이 시도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덴마크는 항상 거부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린란드가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인 '골든돔'에 필수적이다"며 "매우 탁월하지만, 극도로 복잡한 이 시스템은 각도와 범위, 경계 지점을 고려할 때 이 땅(그린란드)이 포함될 때만 최대 잠재력과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은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과 즉각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향후 관세 및 그린란드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아주경제=정현환 기자 dondevo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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