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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지아주 이민구치소 수감 중이던 멕시코 국적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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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위반으로 체포 6일만…멕시코 당국 "사망 경위 밝혀야"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이민구치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애틀랜타=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조지아주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멕시코 국적자가 수감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멕시코 국적자 헤베르 산체스 도밍게스(34)가 지난 14일 새벽 조지아주 러브조이 이민구치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도밍게스는 지난 7일 리치먼드 카운티에서 교통 법규 위반으로 체포돼 이민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2023년 12월 애리조나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했으며, 체포 당시 이민법원 출두 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고 ICE는 덧붙였다. 그러나 ICE는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조지아 애틀랜타 주재 멕시코 영사관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자국민의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사망 경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ICE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지아주에는 해당 시설을 포함해 총 4개소의 이민구치소가 있으며, 이들 시설은 과거 미국 정부 감사에서 열악한 위생 환경과 인권 침해 등을 지적받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도 조지아주의 포크스톤 이민구치소에 수감돼 열악한 수감환경을 호소한 바 있다.

higher250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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