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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당 대회 앞 대규모 행사...내부결속 다지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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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김일성경기장서 치러져…김정은, 충성 독려
9차 당 대회 앞두고 열병식 등 대대적 준비 동향
향후 5년간 4대 세습 본격 추진 가능성도
2023년 적대적 두 국가론 규정…변화 여부 관심

[앵커]
제9차 당 대회를 앞둔 북한이 청년동맹 창립일을 맞아 내부 결속을 다지며 충성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당 대회를 앞두고 열병식 준비 동향도 포착되고 있는데요.

이번 당 대회에서 적대적 두 국가론이 변화할지가 남북관계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만 명을 수용한다는 평양 김일성경기장이 가득 찼습니다.

청년동맹 행사를 위해 북한 각지에서 온 만 14세에서 30세 이하의 청년과 학생들입니다.

제9차 당 대회를 앞두고 대규모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충성을 독려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 대를 이어 수행되는 혁명 위업은 청년동맹과 청년들에게 의연 중대한 사명을 부여하고 있으며, 연연이 이어온 계승의 보무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 등 북한이 9차 당 대회를 대대적으로 준비하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이번 당 대회를 기점으로 핵 무력을 더 고도화하고 향후 5년간 4대 세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올해 초 권력 세습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김 위원장의 딸 주애가 동행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2023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남북관계에 변화를 줄지도 관심입니다.

적대적 두 국가론의 변화 여부가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박 원 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이번 9차 당 대회 때 그들의 노동당 규약이라든지 아니면 헌법 같은 데에 이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아예 포함 시켜서 제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미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등 요동치는 국제 정세도 맞물리면서 북한은 당분간 북미대화나 남북관계보다는 북중, 북러관계를 더 강화하는 데 힘을 쏟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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