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사진=AI 생성 이미지 ] |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마포구 헌혈의집 홍대센터는 채혈실 침대가 가득 차고, 헌혈하려는 청년들이 줄을 지어 서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재 대기자를 포함해 오전 헌혈자가 40명이 넘는다"며 "평소보다 2배에서 2.5배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헌혈의집이 붐빈 것은 대한적십자사가 이날 하루 두쫀쿠 증정 이벤트를 열었기 때문이다. 전혈·혈소판을 헌혈하면 인근 카페에서 제작한 두쫀쿠 1개를 5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했다.
기존 헌혈 인기 증정품은 '영화관람권'이었지만, 단가 문제로 지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헌혈률을 끌어올려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헌혈 가능 인구(16~69세) 중 실제 헌혈에 참여한 사람의 비율인 '실제 국민 헌혈률'은 2016년 4.07%였으나 이듬해부터 3%대로 떨어져 지난해에는 3.27%로 집계됐다.
희귀 혈액형이라 자주 헌혈한다는 김지안(22)씨는 "평소보다 훨씬 붐비는 상황"이라며 "주변 친구들도 두쫀쿠 때문에 헌혈하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헌혈의집 홍대센터에서 헌혈을 대기 중인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
소셜미디어(SNS)에는 헌혈 후 두쫀쿠를 받았다는 인증부터 "헌혈하러 가야겠다"는 글도 잇따랐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관계자는 "동절기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인데 반응이 뜨겁다"며 "추가로 두쫀쿠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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