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 서울동부지검 파견 종료 |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합동수사단'에 파견됐다가 경찰로 복귀하면서 5천쪽의 수사 기록을 들고나와 논란을 일으킨 백해룡 경정이 그에 앞서 경찰청 등에 공문을 보내고 검찰에도 협조 요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백 경정은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파견 종료일을 앞두고) 마약 게이트 사건기록 유지·보관, 수사 지속 여부와 관련해 경찰청, 행안부 장관, 국무조정실까지 공문을 두 차례 보냈으나 회신이 없었다"라고 썼다.
또 "동부지검 합수단장에게는 파견 종료 전일인 1월 13일 '사건기록 이전 보관을 위해 용달차를 부르려고 하니 협조해달라' 요청도 했다"고 주장했다.
17일 오후 백해룡 경정이 페이스북에 올린 수사기록 사진. [백해룡 경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그는 "다들 파견 종료일까지 아무런 말조차 없다가 사건기록이 화곡지구대에 이전 보관된 직후부터 목청을 높이기 시작했다"라며 "설마 이 지점까지 기획된 음모였을까"라고 했다.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복귀한 백 경정은 "사건기록은 화곡지구대에 잘 보관돼 있다"라며 수사 기록 사진도 올렸다.
백 경정은 파견 초기 킥스(KICS·형사사법정보시스템)를 사용하지 못하다가 검찰이 아닌 경찰 킥스 사용이 허용돼 수사할 수 있었다며 "경찰 킥스를 이용해서 사건을 등재하는 순간부터 경찰 사건이 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기도 했다.
검찰이 백 경정의 '수사 과정 및 파견 기간 중 각종 법령 위반 행위'를 이유로 경찰에 '징계 등 혐의 사실'을 통보함에 따라 경찰은 그에 대한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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