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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가 中 대학에 밀렸다" 연구 성과 무서운 속도...'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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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 출판물 기준 세계 대학 순위
1위 중국 저장대...미국 하버드대는 3위로

머니투데이

중국의 저장대 캠퍼스/사진=저장성 홈페이지


학술 출판물 기준 세계 대학 순위에서 줄곧 1위를 해 온 미 하버드대가 3위로 밀리고, 중국 저장대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는 네덜란드 라이덴대 과학기술연구센터가 발표한 '라이덴 랭킹'을 인용해 학술 출판물 기준 세계 대학 순위에서 미 하버드대가 1위에서 3위로 밀리고 중국 저장대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위권 중 7곳이 중국 대학들이라고 보도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논문 수 등 연구 산출물을 기준으로 한 글로벌 대학 순위는 지금과 크게 달랐다. 상위 10위 안에는 미국 대학이 7곳이나 포함됐고, 하버드대가 1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중국 대학은 저장대 한 곳만이 25위 안에 들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저장대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위 10위 안에 중국 대학이 7곳이나 포함돼 있다. 하버드대는 현재 이 순위에서 상위권에 속한 유일한 미국 대학이다.

영미권 명문대들이 교육 환경과 명성 면에서 여전히 전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구 생산성 지표에서는 중국 대학들이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000년대 첫 10년 동안 상위 10위에 들었을 법한 미국의 주요 대학 여섯 곳, 즉 미시간대,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존스홉킨스대, 워싱턴대 시애틀 캠퍼스, 펜실베이니아대, 스탠퍼드대 모두가 20년 전보다 더 많은 연구를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대학들의 연구 생산량 증가는 그보다 훨씬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타임스 고등교육은 10년째 세계 1위 대학을 영국 옥스퍼드대로 선정했다. 올해 순위에서 상위 10위 중 7곳을 미국 대학이 차지했지만, 지난해보다 순위가 내려간 미국 대학은 62곳이었고 오른 대학은 19곳에 불과했다. 10년 전 타임스 고등교육 순위에서 중국 칭화대와 베이징대는 각각 47와와 42위였으나 올해 순위는 칭화대 12위, 베이징대 13위다.

튀르키예 중동기술대 정보학연구소가 집계하는 학술 성과 기반 대학 순위에서는 하버드대가 세계 1위다. 그러나 상위 10위 안에 든 또 다른 미국 대학은 스탠퍼드대 1곳뿐이며, 중국 대학은 4곳이 포함돼 있다.

뉴욕타임즈는 중국이 국가 차원의 막대한 투자를 통해 대학 경쟁력을 키우는 사이, 미국은 연방 연구 예산 축소와 엄격한 이민 정책으로 인해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 동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쟁력이 약화될 위험에 처했다고 분석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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