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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왔습니다" 문 열리자 살해...지인 아들의 끔찍 범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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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임종철 디자인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어머니의 지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택배기사를 사칭해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원주경찰서는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9분쯤 원주시 태장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배기사로 위장해 B씨 집에 침입했다. 당시 B씨는 집에 없었는데, A씨는 집 안으로 들어가 B씨 모친을 결박하고 폭행,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씨가 귀가하자 B씨에게 집 안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머리, 목 부위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B씨 가족도 "외부인이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B씨를 때리고 있다"고 신고했으며,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조사 결과 숨진 B씨는 A씨 모친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 질문에 "B씨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뒤 일체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약물 사용 정황도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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