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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게’ 사건, 최고위원 전원 공개 검증” 제안…韓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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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논란 끝내야”
국힘 일단 ‘제명’ 보류… 韓, 소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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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중앙윤리위원회의 자신에 대한 제명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기 위해 발언대에 올라 있다. 2026.01.14 뉴시스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은 17일 한동훈 전 대표 가족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당 최고위원 전원이 참가하는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논란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햇수로 벌써 3년째에 접어들었다”며 “우리 당은 어쩌면 지금 이 문제에 발목 잡혀 한 발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끝내야 한다”고 올렸다. 신 최고위원은 “지난 목요일(15일) 최고위가 징계 의결을 보류했고 재심 기회를 열었지만 한 전 대표는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 상태로 (최고위에서) 의결되면 분란이 더 커진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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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신동욱 최고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를 하고 있다. 2026.01.15. 뉴시스


앞서 당 윤리위는 13일 심야 회의를 열고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하지만 한 전 대표가 윤리위가 제대로 된 소명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소명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로 15일 최고위회의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 의결을 미뤘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윤리위가 이미 답을 정해놓은 상태라며 재심을 청구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최고위원은 “마지막 해법으로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참가하는 공개 검증을 제안한다”며 “이마저도 무산된다면 이 문제는 결국 수사의 영역에서 사실관계가 확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뒤끝을 남기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당도 한 전 대표 측도 제반 절차에 적극 협조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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