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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연대' 보수야권, '단식 연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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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틀째 '쌍특검' 단식농성
천하람 '19시간 밤샘 필버' 이어
李대통령에게 쌍특검 수용 촉구
'남미 일정' 이준석, 조기귀국 검토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단식농성장에서 '윤석열ㆍ김건희에 의한 내란ㆍ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마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어깨를 만지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틀째 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 관철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미에서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선택에 눈길이 쏠린다.

이 대표는 장 대표와의 공동 단식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지만, 아직 공조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단식-필리버스터(국회법상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 연대에 이어 양당의 공동 전선을 더욱 견고히 할지 주목된다.

16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법과 김병기·강선우 의원 공천 헌금 특검법(쌍특검법) 추진을 위한 대여 공세를 거듭하고 있다. 장 대표는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한편, 천 원내대표는 19시간의 필리버스터를 마친 직후 장 대표 농성 현장에 방문해 장 대표를 격려하기도 했다.

천 원내대표는 곧장 이재명 대통령과의 여야 지도부 오찬에서 2차 종합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쌍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이 대통령 면전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채상병·김건희 특검을 수용했다면 역사의 물결이 굉장히 바뀌었을 것"이라며 "여당이나 대통령의 가까운 분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특검이 정말 공정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신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제와 정치, 역사에 어마어마한 성취와 진보가 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오찬에 대해 "오찬 쇼"라며 장 대표와의 1대1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장 대표의 단식 농성 현장에 직접 찾아올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시도로 극심한 분열에 시달렸던 국민의힘도 당장은 특검법 관철에 힘을 모으는 모양새다. 한 전 대표 제명에 반대했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처럼 야권이 뜻을 모았고 호흡을 맞췄다"며 "무도한 권력을 견제할 모든 세력이 모인다면 국민도 함께 하실 것이다. 더 단단한 통합과 연대만이 국민을 지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준석 대표가 직접 공동 단식에 나설 지는 미지수다. 개혁신당은 이 대표의 조기 귀국과 공동 단식 참석까지 선택지에 올려 놓고 공동 대여투쟁 방안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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