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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남 "애칭 '오빠'는 부담스러워도 데이트 비용은 쏘죠"···그럼 돌싱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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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재혼을 희망하는 이른바 ‘돌싱남’(돌아온 싱글 남성)들은 교제 초기 여성의 과도한 친밀 표현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 여성이 초반부터 ‘오빠’와 같은 애칭을 사용할 경우 거부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4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 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인식 차이가 확인됐다.

‘재혼 교제 초기에 상대가 어떤 언행을 하면 오버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5.6%는 ‘(오빠 등) 애칭을 사용한다’를 꼽았다. 이어 ‘쌈을 싸준다’(28.0%), ‘전화를 불쑥불쑥 한다’(19.5%), ‘커플 사진을 찍자고 한다’(13.1%)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응답자들의 인식은 다소 달랐다. 여성의 경우 ‘쌈을 싸준다’가 31.1%로 가장 높았고, ‘전화를 불쑥불쑥 한다’(25.1%), ‘커플 사진을 찍는다’(20.6%), ‘애칭을 사용한다’(16.1%)가 뒤를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소개팅에서 만나자마자 오빠 등과 같은 애칭을 사용하거나 쌈을 싸주는 등의 행태를 보이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교제 단계 및 친밀도 등에 따라 상대를 대하는 자세나 언행도 적절하게 변화해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혼 소개팅에서 상대에게 한눈에 반했을 때 나타나는 행동’을 묻는 질문에는 남녀 간 차이가 더욱 뚜렷했다. 남성 응답자의 32.2%는 ‘아낌없이 쓴다’고 답했다. 이어 ‘말을 더듬는다’(28.5%), ‘신체 접촉이 잦아진다’(20.9%), ‘순한 양이 된다’(18.4%) 순이었다.

여성 응답자 가운데서는 ‘순한 양이 된다’는 답변이 36.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신체 접촉이 잦아진다’(26.6%), ‘말을 더듬는다’(22.1%), ‘아낌없이 쏜다’(15.0%)가 뒤를 이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남성이 여성에게 자신의 마음과 경제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데이트 비용의 아낌없는 지출”이라며 “여성은 상대가 마음에 들 때 자신의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맞장구나 호응 등의 간접적 방법을 통해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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