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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공연 잡히자 기존 예약자에 "취소해달라"...호텔 바가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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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로 4년 만에 여는 월드투어에 부산이 포함되자, 일부 숙박업소가 요금을 과도하게 인상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4월 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BTS 월드투어에서는 국내 비수도권으로 유일하게 부산 공연이 6월 12일, 13일 예정됐다.

이에 지역 호텔의 당일 온라인 예약 물건은 빠르게 소진돼 현재 객실을 구하기 어려운 상태다. 숙박업소마다 가격이 폭등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숙박 예약을 중개하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서는 공연 당일 부산의 한 특급호텔 숙박료가 디럭스더블룸 기준 78만 5,000원이다. 이는 직전 주인 29만 8,000원, 바로 다음 주인 39만 원에 비해 두 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해운대의 유명 4성급 체인 호텔 객실 요금도 해당 플랫폼에서 평균 30만 원대의 2배인 67만 원에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상에서는 "미리 예약해놓은 호텔 객실을 취소해달라는 호텔 측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도 나왔다.

한 누리꾼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이 누리꾼은 호텔 측으로부터 "어제 BTS 부산 콘서트 일정이 나와서 예약이 동시에 수백 건이 들어왔다. 객실 수보다 예약이 많아서 이용 가능한 객실이 없다. 죄송하지만 예약 취소 부탁드린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누리꾼은 "수백 건이 들어와도 저는 (이미) 방을 잡았는데 무슨 상관이냐. 가격 올리려고 하는 거냐"라고 따졌으나, 호텔 측의 답변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가격을 더 높여서 다시 예약 받으려고 취소를 요청하는 것 같다"는 반응이 잇따랐지만 "정말 오류가 나서 취소를 부탁하는 것 같다"는 의견도 공존했다.

부산에서의 숙박 요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BTS 무료 콘서트가 열렸을 때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렸고, 한 숙소는 당시 평소 숙박 요금의 30배를 받으려고 했다가 온라인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부산시는 당시 홈페이지를 통해 숙박 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합동 현장점검을 하면서 시정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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