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넷플릭스(NFLX)가 소니그룹(SONY)의 영화에 대해, 극장 상영과 주문형(PPV) 유료 서비스가 끝난 뒤 전 세계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면서, 헐리우드 주요 스튜디오 가운데 하나의 신작들을 자사 라인업에 추가하게 됐다.
모바일 기기에서 콘텐츠를 탐색 중인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 구동 화면 [사진=블룸버그] |
1월15일 발표된 다년간 계약은 2021년에 양사가 체결했던 파트너십을 확장한 것이다. 당시 계약은 소니 영화의 극장 개봉 후, 그리고 온라인 구매·대여가 가능한 이후에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해당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권리와 독일 및 일부 아시아 지역에서의 권리를 제공하는 내용이었다.
양사는 성명에서 각 지역별 판권이 순차적으로 풀리는 대로 올해 말부터 소니 영화들이 전 세계 넷플릭스에 점진적으로 올라오며, 2029년 초까지 이 롤아웃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넷플릭스는 '스파이더맨(Spider-Man)'과 '주만지(Jumanji)' 같은 히트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소니의 라이브러리에서 일부 영화와 TV 시리즈를 선별해 라이선스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된다.
사안에 정통한 익명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약 70억 달러에 이르며 2032년까지 이어진다. 이 딜은 넷플릭스의 극장 개봉 영화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효과를 갖는다.
스트리밍 회사인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의 스튜디오 사업 인수에 성공한다면 이 라인업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넷플릭스는 현재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와 함께 워너 브라더스를 두고 경쟁 입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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