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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정 청약 당첨 의혹' 이혜훈 수사 착수…방배서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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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사세행 고발 사건
장남 '위장 미혼'으로 청약 점수 뻥튀기 의혹
노컷뉴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황진환 기자



서울 방배경찰서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부정 청약 당첨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 후보자와 배우자 김모씨, 장남 등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후보자는 장남의 혼인 신고를 의도적으로 미루고 부양가족 수를 부풀리는 '위장 미혼'을 통해 청약 점수를 이른바 '뻥튀기'하고 2024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장남이 부양가족에 포함되지 않았을 경우 이 후보자의 청약 점수는 당첨권에 들지 못했다.

이 후보자의 배우자 김씨는 2024년 청약에 당첨된 후 공급가액 약 36억 원을 완납했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70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부부는 3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 12일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자 등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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