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안부] |
베트남 하노이의 한 남성이, 거대한 뱀을 타고 호안끼엠 호수를 건너는 인공지능(AI) 생성 영상을 제작·유포해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0일 V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노이 공안청 사이버범죄 대응 부서는 SNS에 허위 정보를 올린 혐의로 5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락롱꾸언의 후예 등장"이라는 설명과 함께 영상 1편을 올렸습니다.
여기에는 한 남성이 거대한 뱀 위에 앉아, 호안끼엠 호수 수면을 지나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락롱꾸언은 베트남 건국 신화에 나오는 용왕의 조상으로, 베트남 민족의 시조 격인 인물입니다.
공안은 이 남성이 이런 신화적 상징을 허위 영상에 사용하고, 하노이 주요 유적지 중 하나인 호안끼엠 호수의 의미를 왜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해당 영상은 휴대전화로 직접 제작했고, SNS 조회수와 '좋아요'를 늘리기 위한 게 목적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앞으로 유사 행위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노이 공안은 AI를 이용한 허위 정보 제작, 타인 사칭, 명예훼손 등은 엄격히 금지돼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최대 2천만 동(약 112만 원)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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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