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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일령 반사익·항공화물 AI호황 수혜…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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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 9월10일 대한항공 B747-8i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KB증권이 16일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0.7% 높은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중일관계 악화로 한중 관광수요가 늘고 인공지능(AI) 투자가 급증하면서 항공화물 업황이 개선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41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했다"며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14.1% 상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년동기 대비 지난해 10~11월 중국인 입국이 24.7%, 한국인 중국여행(추정치)이 24.3% 증가하는 등 한중간 여행수요 회복이 뚜렷하다"며 "중일관계 악화와 한중관계 개선의 영향"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같은 기간 외국인 입국도 12.7% 증가하는 등 한국방문 수요도 강하다"며 "특히 미주발 한국 입국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해 중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환승객이 줄어도 미주노선의 수익성이 저하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예상보다 강했던 연말 선진국 소비에 더불어 미국의 AI 투자 급증에 따른 데이터센터 관련 장비 수송수요로 화물업황도 예상보다 강했다"고 했다.

이날 KB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1조4745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20.9%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같은 전망은 올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년 대비 10.7%, 두바이유가 4.7% 하락할 것이란 예측을 바탕으로 제시했다.

강 연구원은 "저유가가 유지되는 가운데 업황이 개선되는 최선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유가 하락으로 인한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운임동향에 대해선 "국제여객 단가는 한중 여행수요 회복과 외국인 입국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 상승하고, 화물운임도 AI 관련 투자 덕에 1.2% 하락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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