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목표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현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키움증권의 4분기 지배순이익이 2727억원으로 시장 전망 평균치를 6% 웃돌 것이라 예측했다. 사업 부문별로 위탁 매매 수수료는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2701억원, 이자 손익은 같은 기간 2% 늘어난 2056억원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주식 수수료와 해외 주식 수수료가 각각 32%, 20% 늘었다"며 "이에 기존 예상보다 브로커리지와 운용손익이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운용손익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7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자기자본투자 부분이 상장주식을 중심으로 특히 분기 초반에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ETF 유동성 공급자 거래, F/X도 전체 운용손익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증시 호황이 브로커리지 수수료, 이자수익, 운용손익, 주식자본시장 부문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투자 포인트로 발행어음과, 올해 상반기 중 발표될 새로운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꼽았다. 그는 "중장기 배당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주경제=고혜영 기자 kohy032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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