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이란에 대해 군사 개입 가능성을 거듭 경고한 가운데, 실제 행동에 나설 경우 ‘신속하고 단호한 작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NBC 방송은 14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과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국가안보팀에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검토할 경우 몇 주나 몇 달이 소요되는 장기전은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가안보팀 회의에서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 행동에 나설 경우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직접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대통령의 구상을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군사 옵션을 마련해 이날 보고할 예정이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일을 하든 확실하게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시 이란 정권의 신속한 붕괴를 장담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참모들은 또 이란의 반격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군사 자산들을 역내에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개입 결정한다면, 최소한 초기 단계에서는 제한적인 미군의 공격을 승인하고 필요시 이를 확대한다는 선택지를 남겨둘 수도 있다는 게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다만 현재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까지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한다면 ‘매우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군사작전도 선택지에서 배제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과 관련, “이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옵션을 쓸 수 있다”고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이란과 이달 초 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미군 작전 등을 거론하며 “그는 자신이 말하는 것을 결국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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