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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자유 누리려면 두렵고 강력한 존재 돼야… 지금 전 세계 평화 위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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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군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효율적인 군대"라며 "자유롭기 위해서는 두려운 존재가 돼야 하며, 두려운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강력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남부 이스트르 군사기지를 찾아 신년 연설을 통해 "잔혹한 세상에서 강해지려면 더 빨리, 더 강력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그같이 말했다고 현지 BFM TV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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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남동부 알프스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제27산악보병사단을 사열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최근 글로벌 안보 이슈로 급부상한 그린란드와 관련해 "북극권의 안보 위협에 대응해 프랑스와 유럽의 동맹국들이 군사적 존재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유럽 전체가 외부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더 강력한 방위 능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군의 첫 번째 병력이 이미 그린란드 현지에 도착했고, 앞으로 며칠 내에 육상과 공중, 해상 자산이 추가로 투입될 것"이라며 "(동맹국이) 위협을 평가할 때 지원을 제공하고, 주권 국가가 영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상황에 맞게 적응하고 함께 옆에 서주는 것이 바로 프랑스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 세계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프랑스와 유럽은 우리들의 이익이 위협을 받는 곳이라면 어디든 그곳에 계속해서 존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불안정을 야기하는 세력이 깨어난 세상에 살고 있으며, 이러한 세력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일부 국가에서 새로운 식민주의가 진행되고 있다. 때로는 동맹국들 사이에서도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이 나오고 있다"고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방위산업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러시아가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 등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투입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프랑스도 이런 미사일의 사정권에 있다"며 "독일·영국 등의 파트너와 협력해 새로운 무기 개발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엘리제궁에서 이란 반정부 시위 사태와 그린란드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국방회의를 소집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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