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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장관, "군인 20만명이 근무지 무단이탈, 남자 200만명이 징집기피 도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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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자포리자=AP/뉴시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의 한 훈련장에서 우크라이나 제65기계화여단 신병들이 훈련하고 있다. 2026.01.02.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라시아의 전면 침공에 47개월 간을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장에 나간 군인 중 20만 명이 탈영에 준하는 근무지 무단 이탈로 행방이 묘연하다고 새 국방장관 후보가 14일 의회에서 말했다.

미하일로 페도로우 신임 장관은 또 '200만 명이 병역 기피자로 수배 대상'이라고 밝혔다.

우크라는 법으로 18세부터 60세 남성에게 병역 자원 등록의 의무를 지우고 있다. 실제 징집령은 25세부터 60세 연령층에 부과된다.

출산율 저하와 인구 절감 위기에서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의 한국 판이라고 할 수 있어 젊은 남성을 지키기 위해 본래 징집 개시 연령이 29세였는데 이를 내렸다.

2022년 2월 말 러시아의 침공에 4200만 명에 달하는 침략 대상 지역의 우크라 국민 중 무려 800만 명이 몇 달 새 국경을 넘어 서쪽으로 출국했다. 이때 18세 이상 60세 이하 남성은 출국 금지되었다.

전쟁 초창기에는 외국으로 몰래 빠져 나가는 남성 이야기는 거의 없고 대신 자원 입대하는 젊은이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었으나 얼마 못가 우크라 남성들의 징집 기피 목적의 무더기 해외 도주가 솔직한 현실로 잘 알려지게 되었다.

상당한 보호를 받으며 독일 등에 체류하고 있는 우크라 난민이 500만 명이 넘는 가운데 이 중 상당수가 남자들인 것이다.

인구가 1억 4000만 명이 넘는 러시아는 국민의 전쟁 반감을 고려해 징집이나 동원이라는 단어 자체를 기피하면서 오지 지역 청년들을 겨냥한 강제성 자원병 모집에 혈안이 되었다. 거기에 중죄인을 일정기간 전선 복무 병역 후 석방으로 꼬여 동원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2022년 가을 일부 예비군에 동원령이 내리자 전문 기술의 젊은이 10여 만 명이 이웃 중앙아시아 국가로 탈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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