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수도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1.1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가진 후 서로에 대한 칭찬을 주고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드리게스에 대해 "훌륭한 인물"이라며 "우리와 매우 잘 협력해 온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또 "마코 루비오(국무장관)가 그(로드리게스)와 협상 중이며, 나도 오늘 아침 그와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통화 내용에 관해서는 "긴 통화를 했고 많은 사항을 논의했다"며 "우리는 베네수엘라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도 이번 통화가 길고 생산적이며 정중했다며 양국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양자 의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미국이 군사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축출한 이후 부통령이던 로드리게스가 임시대통령에 취임해 정부를 이끌고 있다.
그는 미국 시민권자가 포함된 정치범을 단계적으로 석방하는 등 미국에 유화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또 펠릭스 플라센시아 영국 주재 베네수엘라 대사를 자신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에 파견했다.
마두로 축출 이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이끄는 야권 세력이 베네수엘라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가 "자국 내에서 지지나 신망이 없어 지도자가 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로드리게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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