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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사형 집행 안한다던데"…美 군사 개입 배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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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이란이 반정부 시위대 사형을 집행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란을 향한 미국의 군사 공격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이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살해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말을 들었고 실제로 중단됐다"며 "무차별적인 살해는 물론 사형 집행도 중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 동안 사형 집행에 관한 얘기가 많이 들렸고 실제 오늘이 사형 집행 예정일이었으나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소식통에게 보고를 받았고 사실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처형 등이 집행된다면 매우 분노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 정부도 사형 집행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은 사형을 집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교수형을 집행할 계획이 없으며 절대로 고려할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CBS 인터뷰에서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묻자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사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하지만 이날 상황이 반전되면서 군사 공격 가능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단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작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않았다. 그는 "상황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설명을 들었다"면서도 "상황을 지켜보고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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