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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단… "미국 지원 곧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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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자국민에 대피 권고

미국 정부가 이란 내 자국민들에게 즉시 이란을 떠날 것을 재차 강력권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측과의 회담을 취소했다고 했다.

미 국무부는 14일 이란 가상대사관을 통해 "미국 시민권자는 지금 당장 이란을 떠나라"며 "가능하다면 육로로 튀르키예나 아르메니아로 출국하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 주재 대사관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 가상대사관을 통해 이란 내 자국민들에게 안전 관련 사항을 알린다.

국무부는 "미국 정부의 도움 없이 실행할 수 있는 출국계획을 세우라"며 "대피가 불가능하다면 식량과 물, 의약품 등 필수품을 충분히 준비하고 안전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

13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주재 이란 대사관 밖에서 열린 이란 반정부 시위대에 연대하는 집회에 참석한 남성이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을 태우고 있다. /산티아고(칠레)AP=뉴시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인권활동가뉴스(HRANA)는 전날 기준 이란 시위와 관련해 185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인터넷 차단 등 정보통제로 피해규모는 불확실하다. 또다른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정부 소식통으로부터 확인한 내용이라면서 이번 시위로 최소 1만20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 반정부 시위대를 '이란 애국자'라고 칭하며 "계속 시위하라. 살인자와 학대자들의 이름을 기억하라. 그들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시위대에 대한 (이란 정부의) 무분별한 살해가 멈출 때까지 이란 관리들과의 모든 회담을 취소했고 (미국의) 지원이 곧 (이란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란 내 미국인들은 대피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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