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야생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사진=진도군] |
전남 진도군이 야생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중 운영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14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농경지와 민가 인근 출몰이 잦아지면서 주민 불안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진도군은 총 32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을 선발해 멧돼지, 고라니, 조류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인명 안전 위협, 분묘 훼손 등을 예방하고 있다. 이들은 야생동물 포획 활동과 함께 밀렵·밀거래 등 불법 행위 단속도 병행한다.
군은 최근 3년간 피해방지단을 통해 포획된 야생동물은 멧돼지 662마리, 고라니 621마리에 달한다. 포획 요청이 접수되면 허가를 받은 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신속히 포획에 나서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포획 개체는 전량 폐기 처리하고 있다.
특히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멧돼지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농작물 피해와 인명 사고 우려가 커지자 군은 해당 지역 포획 활동을 집중 강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안에 멧돼지 포획 틀 제작·설치에 2000만 원을 투입해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과 재정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대응으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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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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